배경화면으로 성격 판단…젊은 층서 뚜렷
가족·자녀 사진 1위…10%는 기본 배경화면

휴대전화 배경화면을 보고 그 사람의 성격이나 성향을 판단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Z세대를 중심으로 배경화면을 상대를 파악하는 단서로 여기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픽사베이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픽사베이

AD
원본보기 아이콘

Z세대 33%, "배경화면으로 성향 판단"…'기본 배경화면' 평가는 제각각

여론조사기관 토커 리서치가 미국인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인 7명 중 1명은 "휴대전화 배경 화면을 보고 상대방의 성격이나 성향을 판단한다"고 답했다고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가 전했다.


특히 젊은 층의 판별 경향이 눈에 띄게 높았다.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응답자의 33%가 휴대전화 배경화면으로 사람을 판단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1990년대 중반 출생) 역시 17%가 이에 동의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미국인이 사용하는 휴대전화 배경화면도 함께 공개됐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배경화면은 '가족 및 자녀 사진'(19%)이었다. 이어 '자연 및 풍경 사진'(11%)과 '개인적인 추억이 담긴 사진'(11%)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반려동물 사진'(10%)은 '연인 및 배우자 사진'(7%)을 제치고 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휴대전화 제조사가 제공하는 '기본 배경화면'을 그대로 사용하는 사람도 10%에 달했다.


다만 기본 배경화면을 바라보는 인식은 엇갈렸다.


배경화면으로 타인을 평가한다고 답한 응답자 중 12%는 기본 배경화면을 사용하는 사람에 대해 "개성이 부족하다", "자신을 표현하려 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반면 32%는 "실용적이고 미니멀한 성향이다", "불필요하게 화면을 꾸미지 않는 사람"이라는 긍정적인 인상을 받는다고 답했다. 또 25%는 "휴대전화를 개성을 드러내는 수단이 아니라 단순한 도구로 보는 것"이라고 평가했으며, 22%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응답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챗GPT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챗GPT

원본보기 아이콘

공공장소서 휴대전화 화면 본 경험 56%...대중교통이 최다

지난 4월 삼성전자가 영국 시장조사업체 센선스와이드(Censuswide)와 함께 영국, 프랑스, 독일 등 11개국 휴대전화 사용자 1만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6%는 공공장소에서 타인의 휴대전화 화면을 우연히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24%는 호기심에 의도적으로 본 적이 있다고 했다.


휴대전화 화면을 가장 많이 보게 되는 장소는 대중교통(57%)이었다. 줄을 서서 기다릴 때(35%), 식당이나 카페(13%)가 뒤를 이었다. 화면을 우연히 봤을 때는 28%가 '그냥 무시한다'고 답했고, 27%는 즉시 고개를 돌린다고 했다. 반면 7%는 계속해서 몰래 지켜본 적이 있다고 시인했다.

AD

공공장소에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응답자의 49%는 누군가 자신의 휴대전화 화면을 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고, 42%는 그럴 경우 아예 휴대전화 사용을 멈춘다고 답했다.


최영 인턴기자 zero0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